하동 수영장 계곡펜션 지리산 흙집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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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물소리 정겨운 그곳 (3) 20.11.23 13:53
김수연 HIT 266
세월은 흐르는 유수같다는 말처럼
11년만에 다시찿은 지리산 흙집세상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늘변함없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미소가득 머금은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인장내외분을 다시 만나게 되니 11년전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인심좋으신 주인장의 깊은 배려로(?) 우리부부는 생이별을 하는 비극(?)을 맛보았지만
(혹여라도 추울까봐 아궁이에 장작을 얼마나 지펴주셨던지 열이많은 남편은 온돌방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문밖마루에서 새벽녘까지 잠을 잤던) 11년전의 추억들이 새삼 떠올라 살포시 미소 지어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흙집세상을 오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김수연씨죠? 하시면서 기억해주시는 주인장의 세심함에도 잔잔한 인간미를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온돌방의 따뜻함을 오래 느끼고 싶었던 간절함도 어김없이 흙집세상에서만 느낄수있는
아침햇살이 천정 창을 통해 행복한 아침을 선사해주고 밤새 내렸던 비마져도 지리산 자락에 걸쳐있는
운무에 문밖풍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주는 황홀감에 짧은 여정이 못내 아쉬움 그 자체였습니다.
향 그윽한 차한잔의 여유로움도 가지런히 차곡차곡 쌓여있는 장작더미에도 흐트러짐없는 정결함과
지리산 가을 햇빛을 잔뜩 가져다 놓은것처럼  이불의 순수한 자연적인 냄새마져도 청결한 주인장내외분의
깊은 세심한 배려에 다시한번 더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1박2일의 여정이었지만 주인장 내외분과의 짧은 대화속에서도 느껴졌던 소탈한 미소속에 잔잔히 베어나오는
인간미 가득한 진솔함이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마음을 저또한 배워가고 싶은 마음을 감히 전달해봅니다.
내년봄 어느날을 또다시 기약한채 행복가득 사랑가득 추억가득 간직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2020년을 마감해 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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