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수영장 계곡펜션 지리산 흙집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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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들과여행		16.07.21 21:48

	이지선		HIT 1849

언니들도  장작불 지피는 구들장이 너무 좋아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ㅎ
솔직히 저는 조금 더웠거든요 ㅠㅠ
사장님이 힘들게 장작을 떼 주시는데 언니들은 저보고 에어콘 켠다고  ㅎㅎ
언니들 때문에 에어콘이 있어도 못 켜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
선풍기라도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ㅎ ㅎ
정말 잘 놀다가 왔습니다! 완전 오랜만에~~ 맞는 이 힐링.
사장님과 사모님이 친절하셔서 더욱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흙집지기16.07.22 22:57 안녕하세요 이지선 님 ^.^ 다정한 모습이 참 어여쁘신 세 자매분들의 여행. 이 여름에 아궁이 구들장 황토방의 진가를 체험하고 가셨다니 저희도 참 기쁨니다. 물론 막내이신 이지선님께서는 고생하셨지만요. 에어콘을 싫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선풍기는 항상 준비 되어 있는데 저희가 미리 챙겨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10년이 넘도록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사실 여름철에는 구들장에 불을 지피는 것이 매우 신경 쓰인답니다. 한겨울이야 실컷 불을 떼니 장작 한 두개 차이가 거의 없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장작 한 두개 차이에 온기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만 더 떼도 많이 더워 지거든요. 아궁이 구들장 황토방의 진가는 아무래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이겠죠. 다음엔 이지선님도 고생 안하시고 뜨끈한 구들장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쉬었다 가셨다는 말씀에 감사드리며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지리산에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