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수영장 계곡펜션 지리산 흙집세상

Category
흙집에서의 힐링 12.09.01 20:21
김미예 HIT 1387
사장님 !! 김미예입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벌써 흙집이 그리워 들어 왔어요.
요즘은 힐링이 대세라는데 저야말로 생각지 않게 제대로 힐링하고 왔네요.

흙집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가면서 저절로 마음이 깨끗해지고 도착해서 들어가 본 흙집은
깔끔함과 단순함이 저에겐 참 좋았어요.
항상 아둔한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하는 저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
언제 그랬냐 싶게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떠있고
계곡에는 옥빛 물이 쉼없이 흐르고
밤이 되선 벌써 서늘한 기운속에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는 게
지리산은 이미 가을이 시작된 것 같았어요.

휴대폰도 꺼 버린 채 조용히 쉬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책도 보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도 한 없이 보다
따스한 아랫목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스스르 잠이 들고
아침엔 동네 개들이 짖어대는 바람에 일찍 눈이 떠진 게 조금 섭섭하지만
문 열고 바라본 앞산은 와 ~~~~

앞산을 바라본 것 만으로도 제대로 힐링이 되었답니다.
아침 안개가 감싸고 도는 앞산을 바라보며 먹은 컵라면이 진짜 압권이었죠 .ㅋㅋㅋ

추석 연휴 지나서 꼭 다시 찾아갈게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행복하게 흙집을 지켜 주세요..


흙집지기12.09.08 22:24

안녕하세요 ! 김미예 님 ^.^

제 고등학교 동창과 성함이 같아 절대 잊지 못할 김미예 님 ^.^

이제 지리산은 하루가 다르게 가을로 가을로 접어 들고 있답니다.
오늘은 남편이 뒷산에서 햇밤을 따다 줘서 오시는 손님들과 나누어 먹으려 해요.

변변히 챙겨 드리지도 못했는데 푹 쉬고 가셨다니
한편으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힐링한 것인지 모르지만 김미예님처럼
몸과 마음을 온전히 쉬는 것이 아닐까 나름 생각해 본답니다.

지리산은 지금도 아름답지만 온 세상이 가을로 흠뻑 뿌려질 때 쯤 오세요.
그 때는 이번에 느끼지 못한 또 다른 매력에 풍덩 빠지실 거고,
추석 무렵이면 아궁이 구들방도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면서
흙집세상은 언제나 그렇게 편안한 모습 그대로 있을 겁니다.

다시 뵐 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71 일반
  지리산 만추 이야기  

소정
12.11.14 1341
270 일반
  행복하고 따뜻한 빈둥거림  1

규배기네
12.10.28 1136
269 일반
  단비,신비네입니다~  1

유현정
12.10.16 839
일반
  흙집에서의 힐링  1

김미예
12.09.01 1387
267 일반
  콩식이는 잘 있나요 ?  1

안상은
12.08.11 1170
266 일반
  지리산 소고.  1

소정
12.07.16 1434
265 일반
  이른 여름 휴가여행  1

진욱이네
12.07.13 1097
264 일반
  행복한 밤을 회상하면서  3

임형선
12.06.06 1640
263 일반
  안녕하세요...준서네입니다^^  1

이정란
12.05.26 1104
[1][2][3] 4 [5][6][7][8][9][10]..[34]

  
Copyright 1999-2020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