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늦은 휴가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몸을 둘 집을 찾아야 그 곳이 휴가지가 된다
올해도 일 년에 한 번은 꼭 명산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야 한다는
신랑의 분부로 지리산국립공원 홈피 추천숙박업소를 확인하다
바로 이 곳을 발견했다
우리가 몸둘 곳 휴식처가 바로~~ 이 곳이다 싶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방이 하나 있단다.
감사한 맘으로 출발~~
금, 토, 일 2박3일 내내 비가 왔지만 그래도 우리는 즐거웠다
찌는 더위보다 산 속의 촉촉한 비가 처마를 타고 흐르고
대지를 적시는 그 멋과 맛을 아는 사람은 ....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알 것이다
가까운 관광지(차시배지, 최참판댁, 삼성궁..) 을
비옷하나 사 입고 고무신 사 신고 둘러보고 그 맛도 잊지 못한다
지리산은 벌써 10번쯤 ,..
하동에서 보내는 것도 3번 쯤인 것 같다.
언제와도 잊을 수 없는 자연의 기쁨과 생명력을 선물해 준다.
그래서 해마다 온다.
봄은 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4철 모두 다른 모습으로 반겨 주니까.
이런 명산의 골짜기 계곡을 끼고 자리잡은 흙집세상
주인장 부부의 정성이 담긴 흙집
손님을 반기는 따뜻한 마음이 올 겨울 다시 가볼 결심을 하게 했다.
특히 따끈한 군불 피우고 처마밑에서 싸늘한 겨울 공기 마시며
참 숯에 고기 한 판과 술 한잔 카~~~
정말 휴가다운 휴가 보내고 갑니다
저희 신랑이 다음에 기회되면 한 일주일 정도 있겠다고 하는데요
방 좀 싸게 주실런지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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